성능 좋은 보청기란?

 이번주에는 어떤 보청기가 성능이 좋은 보청기 일까? 하는 고민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보청기를 구매하기 전 상담을 하게 됐을 때, 가장 난감한 문제이기도 하죠.
소비자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서 보청기 제품에 관한 정보를 단순하게 기능이나 스펙으로만 판단하실 겁니다.
여기에서 고객들의 가장 흔한 오류는 보청기 착용 대상자의 난청에 대한 정보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는
것 입니다. 보청기는 난청의 정도에 따라서 형태나 제품의 등급이 나누어집니다.

 

  

  예를 들면, 경도~중도 난청이라고 하면,
  고막형 제품을 권한다든지 오픈형의 제품을 권하는
  것처럼 말이죠. 그 이상의 출력이 가능한 x(ITC)
  모델은 이런 경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귀에 삽입 했을 때, 커다한 부피에 의한
  폐쇄감이나 울림현상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보청기를 구매하기 전에, 본인이 하고 싶은 형태를 먼저 선정을 하고서 판매점을 방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고막형을 제작하려는 사례가 많습니다.
하지만 청력검사에서 틀어지는 경우가 빈번히 생깁니다.
검사 결과가 고도난청이어서 고막형을 했을 때, 보청기 효과를 못 느낄 것이라고 충분히 설명을 해도
굳이 고막형을 원하시는 분들도 계시지요. 그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고막형이 성능이 제일 좋은 보청기이고, 최신형이라고 했어요."


어떤가요?
이런 비슷한 경우로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잠재적인 보청기 구매자 중에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잘못된 정보들 때문에 보청기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게 되고, 모델도 귓속형 판매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객관적이고, 정확한 제품 정보를 요구하세요!

 

좋은보청기란,
첫번째로 본인의 청력에 맞는 제품, 
두번째는 본인의 생활패턴에 맞는 편의 기능이 탑재된 제품,
세번째는 남들이 봤을 때, 보청기 같지 않은 세련된 디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도 난청이 장애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제품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이런 귓속형 제품은 중요시하게 여기는 스펙을 놓고 봤을 때, 귀걸이형이나 오픈형 제품들보다
기능이 떨어집니다. 이것은 어느 제조사나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원인은 부품들을 탑재할 수 있는 공간이 제약이 됨으로써 나타나는 한계 때문이죠.
이러한 점들을 확실하게 알아보아야 합니다.

 

컴퓨터를 예를 들어볼까요?
데스크탑은 부피가 커서 집 또는 사무실에 비치하고 사용을 합니다. 대신에 성능은 아주 좋습니다.
노트북은 휴대하면서 사용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성능은 데스크탑에 비교가 안 되게 떨어지죠.
태블릿 PC는 손으로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정도로 휴대성이 아주 좋지만, 기능은 노트북을 따라갈 수 없습니다.
판매율을 보면, 어느 한쪽에 집중이 되지 않고 적절하게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물론 유행에 따라 변동이 있긴 합니다만, 구매자가 본인의 필요와 생활패턴에 맞게 형태를 고민하고
이런 고민을 판매하는 사람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상담하여 다양한 판매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보청기도 고객의 난청에 맞는 모델(형태)을 다양하게 권장받고,

고객이 본인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들을 제공받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