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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조선] 이제는 보청기도 스마트하게…AI·IoT 접목제품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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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와이덱스강동 작성일18-12-11 00:44 조회1,7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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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와 기술발전이라는 시대적 흐름과 맞물려 첨단기술이 적용된 일명 ‘스마트 보청기'가 급부상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보청기 시장 규모는 124억2000만달러(13조9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디지털 보청기 시장 규모는 124억1000만달러(13조9000억원)로 99.9%를 차지한다. 아날로그 보청기 시장은 사라지고 디지털 보청기가 시장을 주도하게 되는 셈이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한국의 보청기 시장도 성장세를 보인다. 국내 보청기 시장 규모의 공식 통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발표한 자료 기준 2014년 기준 616억원이다.

하지만 최근 중고도 이상 난청자를 대상으로 지원되는 정부 보청기 지원금이 2013년 42억원에서 2017년 645억원으로 15배 증가한 것을 고려했을 때, 한국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보청기에도 Machine Learning(기계학습)기술 적용 …글로벌 기업, 스마트 실버세대 겨냥

최근 기존 보청기의 틀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같은 최신 IT기술이 접목된 제품도 속속 나온다. 기존 사용자는 물론, 현재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세대가 고령화 됐을 때를 대비하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스마트보청기 시장에서는 유럽과 미국 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60년 넘게 보청기만을 전문적으로 개발·공급한 와이덱스(WIDEX)도 그 중 하나다. 

덴마크 청각전문기업 와이덱스는 11월 Machine Learning(기계학습)기능을 탑재한 보청기 이보크(EVOKE)를 국내에 처음 출시했다.

Machine Learning(기계학습)은 인공지능의 한 분야로, 사람이 학습하듯이 컴퓨터에도 데이터들을 줘서 학습하게 함으로써 새로운 지식을 얻어내는 기술이다.

와이덱스에 따르면 이보크 보청기는 Machine Learning(기계학습)기술이 접목돼 사용자의 청취환경에서 얻은 선호도를 학습하기 때문에 음질을 지속적으로 향상 시킨다. 즉 사용하면 할수록 더 잘 들리는 보청기인 셈이다.